'DAW'란 'Digital Audio Workstation'의
약자입니다. 디지털 오디오데이터를
다루는 작업을 하는 하드웨어, 소프트
웨어를 통칭하는 개념인데 일반적으로는
소프트웨어를 이야기합니다.
요즘은 워낙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나와있어서 초심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종류와 선택의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Cubase
현재 적어도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유저층을 갖고 있으며 그만큼 정보도
많습니다. Pro 버전 기준 가격이
한화로 80만 원대 초반이라서
가격이 조금 부담이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교육용 버전(학생일 경우)을
구입할 경우나 할인기간에 구입할 경우
많게는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개발사인 'Steinberg'가 'YAMAHA'로 흡수
되면서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사면 번들로
가장 저렴한 'elements'버전을
끼워주기도 합니다.
2. Ableton Live
비교적 최근에 유명해진 소프트웨어로
EDM이나 HIPHOP 같은 장르의 음악을
만드는데 편리하다 하여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독특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며 단순히
시간에 따른 시퀀스뿐만 아니라
전용패드와 같은 미디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리믹스 작업을 할 수도 있어서
젊은 음악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3. Studio one
위의 두 프로그램보다는 적은 사용자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오디오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Presonus의 인터페이스,
소형믹서 등등에 번들로 제공되면서
많이 알려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
4. Cakewalk (by bandlab)
90년대 중,후반까지 꽤나 두터운
사용자층을 가지고 있었던
소프트웨어입니다.
Cubase도 마찬가지지만 본래는
미디(MIDI) 시퀀서로 시작했으나
버전업이 되면서 오디오
편집기능을 한층 강화시켰고
지금은 오디오 관련 기능이
훨씬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2000년대 넘어서
그 명성이 사그라들기 시작하더니
국내에서는 Cubase에 완전히 밀리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Gibson'에 인수되었다가 여의치 않아
'Gibson'이 발을 빼면서 없어지는가
싶었는데 'Bandlab'이라는 싱가포르
회사에서 인수하여 2017년 무료로
풀어버렸습니다. 커뮤티니를 활용한
협업과 음원발표등을 무기로 전 세계를
공략했으나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프로그램을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한다고 합니다.
현재 무료버전의 마지막 업데이트가
제공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5. Logic Pro
맥 전용 DAW이며 'Garage band'와 함께
애플의 대표 음악소프트웨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디오인터페이스가 없어도
애플의 'Core audio'시스템과 완벽하게
호환되어 낮은 레이턴시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iPad용 'Garage band'에서
작업한 내용을 Logic에서도 불러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ipad용 Logic이 나오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Garage band가 더
유용하게 쓰인다고 생각합니다.)
6. ProTools
원래는 하드웨어와 연동되어 작동하는
오디오 전문 툴로 일반인들 보다는
전문가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드웨어의 가격이(지금도 그렇지만...)
너무 비싸기 때문에 오디오 녹음
스튜디오에서 많이 사용되다가
소프트웨어만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ProTools는
하드웨어 없으면 ProTools가
아니라고 할 만큼 하드웨어의
비중이 크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Nuendo, Reason, Reaper,
Digital Performer 등등
많은 다른 소프트웨어들이 있지만
국내에서 그래도 많이 쓰고 있는
DAW들을 추려봤습니다.
사실 DAW는 초기와는 다르게
많은 부분이 상향평준화되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분을 빼고는 거의 대부분
동일한 기능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예산과 정보인데....
돈이 어느 정도 있고 장비를 살 의향도
있다면 Cubase나 Ableton Live를
추천드립니다. 유튜브만 봐도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존재합니다.
만일 배우고는 싶은데 자금이
넉넉하지 못하다면 현재로서는
Cakewalk가 답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BandLab에
가입을 해야 하지만요.
솔직히 말하면 이 부분은
개인적인 선택의 부분입니다.
다만 몇몇 프로그램들은
정보들이 많지 않아서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길 경우
곤란해지기 때문에
굳이 추천드린 겁니다.
그 외의 프로그램들도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시험버전이
있으니 써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상 DAW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하세요~
감사합니다~